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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을 많이 찾는다. 물 맑기로 유명한 강원도의 많은 계곡중에 치악산 계곡을 다녀왔다.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치악산

치악산에 대해서 잠깐 기록해보려고 한다.

치악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과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1,288m이며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지방의 명산이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진산이다. 1973년에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치악산 입구를 지나서 조금 걷다보면 구룡사가 나온다. 구룡사는 신라의 승려 의상이 668년에 세운 절로, 창건 당시의 절 이름은 '9마리의 용'이란 뜻을 지닌 구룡사이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 절 입구에 있는 거북 모양의 바위 때문에 '아홉 구'자를 '거북 구'자로 고쳐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치악산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서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여름이면 계곡의 시원한 맛을 즐기기 위해 휴가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내가 치악산을 찾은 목적은 등산이 아닌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아이들을 놀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치악산 체험학습관에 주차를 한 뒤에 식당이 보이는 길을 따라 걸어갔다. 식당을 돌아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다. 돌을 밟고 내려가야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갈 생각에 우리는 마냥 좋았다. 물에 발을 담는 순간 너무 시원했다. 아이들은 물이 차갑다며 소리를 질렀지만 바로 계곡물에 몸을 담궜다. 물 속에 누워서 몸을 맡기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돌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즐기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행복해보였다.

 

올 여름, 자연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서 나 또한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고 감사했다. 

물 맑고 경치 좋은 치악산 계곡을 적극 추천한다. 

 

 

 

원주 관광지

치악산을 비롯한 원주에 있는 관광지 정보를 알 수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및 전국 국립공원

치악산 및 전국의 국립공원 정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