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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인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로마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이탈리아 반도 중부 지역 테베레 강 연안에 있는 도시이며, 도시의 기원이 시작된 거대한 고대 문명의 도시이다. 또한,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이며 과거 로마 제국의 수도였고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역사와 문화에서는 빠질 수 없는 도시이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 로마를 찾는다. 관광객이 많은 로마의 기후는 온화한 지중해서 기후이며,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8시간이 늦는다. 단, 서머타임 기간 동안은 7시간이 늦는다. 로마에는 관광 명소가 많다. 그중, 로마의 상징인 거대한 건축물인 콜로세움을 소개하려고 한다. 콜로세움에서는 전쟁 포로인 검투사와 맹수의 전투 경기가 벌어졌던 원형 경기장이다. 황제를 비롯한 로마인들은 그것을 보며 즐겼다고 하며, 오늘날의 프로 스포츠와 같이 당시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전해진다. 콜로세움 라틴어로 '거대하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2000년 세월 동안 지진과 전쟁을 겪었음에도 아직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이 뛰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로마를 대표하는 만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며, 로마는 Last Order Rule이 엄격하므로 시간 여유를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 또 하나의 명소는 바로 트레비 분수이다.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움이 절절에 달한 시기를 보여주며 지금도 로마의 가장 멋진 분수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첫 번째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째 동전을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유명한 명소인만큼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이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의 중심 도시이다. 흔히 베니스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영어식 발음이고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베네치아라고 부른다. 베네치아는 1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다 위의 도시이다. 구도심 전체에 수로가 뚫려 배를 타고 다녀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현재도 베네치아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다. 구도심 입구 쪽의 로마 광장에는 차들이 돌아다니지만,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차들이 없다. 구도심 내 이동 수단은 도보, 수상택시, 수상버스이다. 이러한 구도심은 관광지의 역할을 하고, 베네치아 도시의 중심지는 신도시로 옮겨가고 있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는 대표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였다. 지금은 관광용이 되어버린 교통수단이며, 곤돌라 뱃사공은 베네치아 내에서 최고의 인기 직종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3D 직업처럼 보이지만 베네치아에서 이 직업을 얻으려면 4개 국어는 물론이며 베네치아 태생이고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또한 고소득 직종이라서 곤돌라 뱃사공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직종이다.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이며,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베네치아의 명소 하면 산 마르코 대성당을 떠올리게 된다. 비잔틴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며, 산마르코 광장과 두칼레 궁전과 인접해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은 유럽의 대부분의 고딕 성당들과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비잔틴 양식의 금빛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베네치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9세기부터 구가 원수인 도제가 집무를 보며 거주를 했었고 베네치아의 입법, 행정, 정치가 모두 이루어진 청사이다. 이 밖에도 리알토 다리, 산 마르코 종탑 역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피렌체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최대 도시이자 중심 도시인 피렌체는 아르노 강변에 위치해 있고 역사적으로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는 건축과 예술로 유명한 곳이었다. 중세 유럽의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였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르네상스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을 피렌체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1982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피렌체의 명소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로 알려진 우피치 미술관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의 뛰어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피렌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메디치가에 의해 행정관청으로 건립되었으나 프란체스코 메디치에 의해 미술관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우피치 미술관 주변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도나텔로, 단테 등 예술과 문학 분야의 거장들의 동상이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3층에 걸쳐 45개의 전시실이 있다. 1층에는 고문서류를 수장하고 있고, 2층에는 소묘와 판화, 3층에는 다양한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예약도 가능하니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 소개할 곳은 베키오 궁전이다. 베키오 궁전은 13세기 궁전으로 피렌체 공화국 시절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시청 및 시의회 건물로 쓰이고 있고 일부는 박물관으로 되어있다. 베키오 궁전은 1982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피렌체를 방문한다면 베키오 궁전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