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화, 여행, 특징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문화와 여행 그리고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의 문화

일본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 비교될 만큼 문화 강국 중 하나였다. 한국 와 같은 동아시아에 속하지만, 특이하고 독자적인 문화적 색채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 쇄국정책으로 문화를 개방하지 않을 때, 적극적으로 서양의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서양 문화를 자국의 문화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자신들의 전통문화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 일본은 4면인 바다인 섬나라이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만들 수 있었다. 일본은 문화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비교적 쉽게 외부의 기술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특색을 넣어 더욱 발전시키곤 하였다. 일본인들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질서를 지키는 시민성이다. 이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자신이 침해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를 메이와쿠라고 한다. 이는 극한의 개인주의로 발전하였고 현재 일본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본은 모든 것들에 대한 매뉴얼이 발전하였다. 개인의 생각보다는 매뉴얼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집단의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고, 실제 이로 인하여 과거 일본의 산업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은 보수적인 안정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 그들은 인생에서 예측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경계한다. 이는 매뉴얼 의존, 규칙에 대한 강박, 안정성 추구, 예측 가능성 추구 및 보수적 경향을 갖게 한다. 위의 모든 문화적 특성으로 인하여 일본은 결국 집단 속에 속해 있지만, 극한의 개인주의를 갖는 이상한 전체주의로 발전하였다. 또한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에야 능력주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아직도 신분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의 정치는 보수와 엘리트주의가 독점하고 있다. 

 

여행

한국과 가깝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경험한 한국 사람들이 꽤 많다. 여러 가지 볼거리도 많겠지만, 그래도 일본 하면 역시 먹거리 여행일 것이다. 그중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인 라멘과 초밥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라멘은 한국의 된장국과 같이 각 지방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각지를 여행하며 맛보는 먹거리 여행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라멘 이외에도 각 지역마다 볼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우선 홋카이도는 해산물, 수프카레, 칭기즈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며 1972년 동계 올림픽 기념품이 전시된 삿포로 올림픽 뮤지엄이 있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몬자야키, 닌교야키, 긴타로 아케 등의 음식이 유명하며 도쿄타워, 도쿄스카이트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등 가볼 곳이 있다. 가나가와 현에 있는 요코하마는 규나베, 산마 멘, 나폴리탄 스파게티 등이 유명하며 요코하마 랜드타워, 마린 타워, 라멘 박물관 등 가볼 곳이 있다. 아이치현의 나고야는 미소카츠와 데바시키가 명물이며, 특히 나고야성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경상도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곳은 일본의 오사카이다. 오사카 사투리는 우리나라 경상도 사투리처럼 남자답고 거친 말투를 가지고 있다. 오사카 하면 역시 타코야끼를 빼놓을 수 없다. 타코야끼는 문어가 들어가 있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징어를 많이 쓰기도 한다. 오사카는 타코야끼 외에도 오코노미야끼 역시 유명하다. 음식 외에도 도토보리, 오사카서 등 볼거리가 있다. 

 

특징

일본은 지리적으로 열도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와 이즈제도, 오가사와라제도, 류큐 열도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의 수도 도쿄의 면적은 37만 7,915제곱키로미터로 약 1억 2천6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단일 민족이 아닌, 아시아 몽고 인종과 선주민족으로 그 조상들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어는 도쿄어를 기반으로 표준어로 쓰인다. 일본어 역시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중국어의 영향을 받아 알타이어계통이라 말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가 발상할 당시 그리고 그 이전에도 알타이 지방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물론, 일본의 문자는 중국의 한자에서 가져왔으나 언어의 체계와 문법은 한국어와 유사하다. 일본은 과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여 급격한 제국주의를 통해 약소국들을 침략하였다. 이는 대만, 사할린, 조선, 만주, 상해를 통해 1937년 중국과의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전쟁으로 죽은 중국인의 숫자가 2,000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일본은 아시아의 원수 국가와도 같다. 일본은 일본의 역사가 과거 한국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을 부정하여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독도 문제 등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발견된 광개토대왕릉비를 훼손하는 등의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일본은 36년간 한국을 점령한 침략자로서, 당시 조선의 많은 자원과 기술들을 빼앗아 갔다. 결국 미국의 원폭으로 항복한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 부활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자국 내 헌법을 바꾸기도 하였다. 한국인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은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할 수 없는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