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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전 기본 상식과 유명한 도시 소개, 그리고 꼭 가보고 싶은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해서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캐나다 기본 상식

2010년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이었던 캐나다는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대륙 북부의 연방 국가이며, 영토는 매우 광대해서 동쪽으로는 대서양, 서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미국, 북쪽으로는 북극해를 접하고 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이며, 땅이 엄청 넓기 때문에 같은 나라에서도 도시별로 시차가 있으니 여행 계획을 하고 있다면 잘 숙지해야 된다. 캐나다와 미국에는 서머타임이라는 제도가 있다. 일광절약시간제라고도 불리며, 여름철에는 시계를 표준시에서 한 시간 앞당겼다가 가을에는 다시 표준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서머타임은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보면서 건강을 증진하자는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캐나다와 한국과의 시차는 14시간이지만 서머타임 동안에는 한 시간 앞당겨서 13시간 차이가 난다. 2023년 서머타임 기간은 3월 12일 일요일 오전 2시에 시작되어서 11월 5일 일요일 오전 2시에 종료된다. 캐나다의 화폐 단위는 캐나다 달러이며 보조단위로 센트가 사용되고 있다. 필자가 글 쓰고 있는 지금 캐나다 1달러는 한국 돈으로 977.28원이다. 언어는 1969년에 제정한 캐나다 공용어법에 입각하여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 소개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는 온타리오 주의 토론토이며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 퀘벡 주의 몬트리올, 앨버타 주의 캘거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10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가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곳이기도 한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북미대륙의 북서부 가장 위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밴쿠버의 기후는 온화한 편이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이기도 하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연상시키는 멋진 공원으로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음 밴쿠버만큼 유명한 도시인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캐나다의 정치, 경제,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이다. 토론토의 날씨는 한국과 굉장히 비슷하다.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에는 따뜻하고 습하며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토론토에는 박물관, 건축물, 공원과 같은 인기 명소가 많다. 그중 로열 온타리오 미술관은 1912년 고고학, 지질학, 광물학, 고생물학, 동물학 등의 각 관이 개설되어 있다. 40개의 갤러리에 지역과 시대를 초월한 예술품, 문화 유물, 자연사 표본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유명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필자가 예전에 신혼여행지 후보로 생각했었던 곳인데, 결국 가지는 못했지만 꼭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걸쳐있는 폭포이며, 북미에서 가장 큰 폭포로 알려져 있다.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힌다. 1647년 프랑스 선교사 페네핑이 백인 최초로 발견했다고 전해지며, 이과수 폭포와 빅토리아 폭포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세계 최초의 폭포였다. 나이아가라는 원주민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을 뜻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원래는 하나였으나 오랜 시간에 걸쳐 지형이 깎여 나가 폭포의 모양이 변해서 두 개의 대형 폭포와 하나의 소형 폭포로 나뉘게 되었다. 이름은 같지만 두 나라 국경 사이에 걸쳐진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에서 바라볼 때와 미국에서 바라볼 때 서로 다름을 느낀다. 캐나다에서 보는 폭포는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지만 유람선을 타지 않으면 가까이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미국에서 보는 폭포는 바로 옆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자세히 바라볼 수 있지만 큰 폭포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크루즈 표를 구매하면 우비를 나누어 주는데 빨간색 우비는 캐나다, 파란색 우비는 미국을 나타낸다. 단, 우비를 착용해도 옷이 다 젖기 때문에 여벌 옷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1800년대 이후부터 관광, 산업, 상업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용되고 있다고 전해진다.